아시아·태평양이민/비자

호주 '비자 대란'에 밭에서 작물이 썩는다

Korean Asia Pacific Immigration News2026년 9월 30일조회 0회
호주 정부가 주택난과 물가 상승의 원인을 이민자 급증으로 지목하고 이민 수속 문턱을 크게 높이면서 현지 산업 현장에서 대규모 인력난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과 유학생들의 유입이 끊겨 농촌과 관광 서비스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현지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알바니지 노동당 정부는 연간 이민자 수 감축 목표를 맞추기 위해 한국 등 24개국 대상 워킹홀리데이(Subclass 417/462)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하거나 대폭 지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농경 및 서비스업 현장의 핵심 노동력이던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의 입국이 막히면서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을 거두지 못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호주 당국은 관광비자나 졸업생 비자로 체류를 연장하던 '비자 호핑(Visa Hopping)' 규제를 강화하고, 유학생 비자 심사(GST) 기준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더불어 2026년 유학생 신규 수용 한도를 29만 5천 명으로 제한하는 상한제(Cap)를 도입하고 유학생의 배우자와 자녀가 신청하는 동반 비자 발급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농촌 현장에서는 농가 일손을 보태며 비자를 연장받던 세컨·써드 비자 신청자마저 줄어들어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호주농민연맹(NFF)은 도시 집값을 잡겠다는 정치적 명분으로 추진된 비자 정책이 일손이 절실한 농가 현장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비자 발급 절차의 즉각적인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농업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의 호텔, 레스토랑 등 서비스 산업 현장도 워킹홀리데이 및 유학생 인력 부족으로 영업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지 한인 이민자와 유학생 사회에서는 시시각각 강화되는 이민 규제로 인해 향후 체류 자격 유지와 비자 연장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인 이민자에게 미치는 영향

호주 워킹홀리데이나 유학, 체류 비자 연장을 계획 중인 한국 청년과 이민자 가계는 대대적인 비자 규제 개편안을 신중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비자 호핑 규제와 유학생 수용 상한선, 동반 비자 제한 등 승인 기준이 대폭 강화된 만큼 입국 일정과 비자 승인 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점검해야 합니다. 현지 농장이나 서비스 분야 구직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바뀐 비자 조건과 현지 구인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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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rean Asia Pacific Immigratio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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