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남편 살해 한인 무죄 주장…보석금 1000만불

미주 중앙일보 · 사람/커뮤니티2026년 9월 25일조회 0회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 지역에서 7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5세 한인 여성 비키 김, 한국명 김경미 씨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3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 출석해 국선변호인을 통해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일 자택에서 77세인 남편 리처드 카프만 씨를 대형 금속 커튼 봉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은 김 씨에게 흉기를 사용한 1급 살인 및 중상해 등 중범죄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법원은 김 씨의 보석금을 이례적으로 고액인 1,000만 달러로 책정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김 씨가 과거에도 남편을 수차례 폭행한 전과가 있는 데다, 남편의 금융 계좌 등 재산을 착취하려 한 정황이 포착된 점 등을 고려해 엄중한 보석 조건을 부여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현장 조사 과정에서 집 안 곳곳의 혈흔을 닦아내려 한 흔적과 시신을 유기하려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올린 김 씨에 대한 다음 법정 절차인 예비심리는 오는 10월 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핵심 요약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한인 여성 비키 김 씨가 법원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게 흉기 사용 1급 살인 혐의 등을 적용했으며, 보석금은 이례적으로 1,000만 달러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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