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베이커리 카페 ‘헨젤과 그레텔’ 인종차별 논란에 ‘업주 사임’
미주 한인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카페 ‘헨젤과 그레텔’ 조지아주 스와니 매장에서 흑인 손님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하면서 본사가 공식 사과하고 해당 매장 업주가 경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스와니 매장을 방문한 흑인 손님 브렌든 존스 씨가 매장 관계자들로부터 부당한 퇴장 요구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알려졌습니다. 존스 씨는 이미 샌드위치를 구매해 매장에 앉아 있었음에도 한인 매니저 부부로부터 구매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나가달라는 말을 들었으며, 휴대폰 결제 내역을 보여주려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존스 씨는 매장 내 다른 손님들도 테이블 위에 음식을 놓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유일한 흑인인 자신만을 특정해 오해를 가했다고 지적하며 소셜미디어에 항의글을 남겼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매장 업주인 찰리 김 씨는 부당한 대우로 상처를 받은 손님에게 사과드리며 순간적인 감정에 휩싸여 잘못을 인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폭풍이 이어지자 헨젤과 그레텔 본사는 지난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고한 손님이 인종 프로파일링의 표적이 되어 유감스러운 대우를 받은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본사 측은 문제를 일으킨 업주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임하기로 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주문 여부와 상관없이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 계약과 방침을 수정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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