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동포 뿌리 찾기, 한결 수월해지나 - koreatimes.net
재외동포청이 해외 입양 동포의 뿌리 찾기 절차를 단순화하고 국내외 동포 청년들의 학업과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합니다. 재외동포청은 그동안 현장에서 제기되어 온 각종 불편 사항을 바탕으로 4대 개선 과제를 마련해 국무조정실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출된 과제들은 국무조정실 특별전담조직의 검토를 거쳐 이달 말 범정부 국가 정상화 프로젝트의 2차 과제로 최종 선정될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입양 동포의 뿌리 찾기 지원 체계 일원화입니다. 지금까지 해외 입양인이 자신의 입양 정보나 친가족을 확인하려면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여러 관련 기관을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청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동포청을 중심으로 일괄 연계되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입양 동포의 절차적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약 22만 명의 동포 청년들이 겪던 학업 및 취업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이들은 외국 국적이나 재외동포 체류자격이라는 이유로 국가장학금이나 내일배움카드 등 정부의 청년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습니다. 재외동포청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년부터 자체 학업 지원 대상을 기존 120명에서 150명으로 늘리고 취업 지원 대상도 50명에서 100명으로 배 가량 확대해 유치부터 정착까지 이르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확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내외 청년들의 직무 경험과 진로 기회를 넓히기 위한 인턴십 제도 정비도 추진됩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34세 이하 동포 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30명을 선발해 국내 기업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내년에 신설됩니다. 동시에 국내 청년이 해외 동포 기업 인턴십에 지원할 때 군 복무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군 복무 기간에 따라 지원 연령 상한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하는 개선안도 함께 제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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