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 구한 한인 의대생…로마린다 의대 쉘리 김

주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긴 이상 증상을 세심하게 살펴 응급 환자를 살려낸 한인 의대생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과 침착한 대처로 생명을 구한 주인공은 로마린다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쉘리 김 씨입니다.
지난 18일 치노힐스의 한 식당에서 45세 남성이 갑자기 접시를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대다수 손님은 단순한 실수로 여겼으나, 김 씨는 남성의 얼굴에서 미세한 안면 마비 증상을 즉시 포착했습니다. 뇌졸중이나 심혈관계 질환 가능성을 직감한 김 씨는 주저 없이 911에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현장에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으나 환자 가족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대원들을 돌려보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구급대원들이 발길을 돌리려던 순간 해당 남성이 쓰러졌고, 상황을 계속 주시하던 김 씨가 지체 없이 구급대원들을 다시 불러 세워 긴급 처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환자의 혈압은 60/30mmHg까지 급격히 떨어진 위험한 상태였으나 김 씨의 순발력 덕분에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김 씨는 환자의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환자의 가족들 역시 김 씨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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