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풍자 만화 그렸다가 프랭크 조 “마블서 3년간 배제”

한인 유명 만화가 프랭크 조 작가가 마블 코믹스 작업에서 최근 3년간 배제된 배경에 루카스필름 인사의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조 작가는 최근 뉴욕 코믹콘 기간에 진행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자신이 마블에서 일하지 못한 것은 마블 측의 결정이 아닌 올해 초 루카스필름을 떠난 캐슬린 케네디 전 사장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작가는 케네디 전 사장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마블에 자신을 배제하라는 요구가 전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계기는 스타워즈 만화의 표지를 비워 둔 '블랭크 스케치 커버'에 그린 풍자 만화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도 스타워즈 팬이라고 밝힌 조 작가는 의뢰를 받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해당 표지에 스타워즈를 풍자하는 그림을 그렸다고 전했습니다.
조 작가는 케네디 전 사장이 해당 그림에 격분해 마블에 자신을 다시 고용하지 말라고 요구했으며, 이 일로 인해 스타워즈 시리즈의 블랭크 스케치 커버 프로그램 전체가 중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997년 신디케이트 연재만화 '리버티 메도스'로 이름을 알린 조 작가는 그동안 마블에서 '샤나 더 시데블', '마이티 어벤저스', '뉴 어벤저스', '새비지 울버린'을 비롯해 스파이더맨과 엑스맨 관련 작품의 작업을 맡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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