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성폭행 파문 확산…한인 교수도 피해 폭로
명문 코넬대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 사건의 파장이 대학 당국의 성폭력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계 교수의 성희롱 피해 폭로까지 더해지며 교내외 반발이 급격히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코넬대 음악학 부교수인 아리아나 김 교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약 10년 전 부임 당시 선임 동료들로부터 괴롭힘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김 교수는 당시 대학 측에 상황을 신고했으나 공식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고 가해자 처벌 여부도 알려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피해 상황을 유발한 행동을 했냐는 2차 가해성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이클 코틀리코프 코넬대 총장의 미흡한 사건 대응 사실이 드러나면서 학내 비판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코틀리코프 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성폭행 신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피해 학생의 상태나 가해 학생들의 징계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대학 당국의 소극적인 대처와 무책임한 관리가 연이어 도마에 오르면서 총장 불신임 결의안 표결까지 예정되는 등 코넬대 내 진통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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