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인터뷰] 우리는 제대로 교육 받았나…한인들이 읽어야 할 ‘아메리칸 학원’

애틀랜타 중앙일보 · 한인사회2026년 10월 9일조회 0회

소설 '파친코'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9년 만에 세 번째 장편소설 '아메리칸 학원'을 선보였습니다. 이 작가는 지난 7일 마이애미 데이드 칼리지에서 인터뷰를 갖고, 신작을 통해 한국인에게 사교육이란 무엇이며 교육의 진정한 의미는 어디에 있는지 짚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소설은 1990년대 초반 서울에서 살던 평범한 중산층 고씨 가족이 외환위기를 겪은 뒤 호주 시드니와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는 여정을 다뤘습니다. 이 작가는 부모 세대가 자녀 교육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과정과 이민자 가정이 겪는 현실을 장대한 서사로 담아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작가는 한국과 미국, 호주의 학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인터뷰하며 사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학원은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시험을 준비하는 공간을 넘어 집과 학교 사이에서 안전함을 느끼는 완충지대 역할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가는 한국과 미국 모두 교육 측면에서 각기 다른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인들이 자신이 받은 교육 방식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배움의 길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신작의 한국어판은 오는 14일 출간될 예정입니다.

핵심 요약

소설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아메리칸 학원'을 내놓고 한인 사회와 교육 문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작가는 한국과 미국, 호주 등의 학원가를 직접 취재하며 사교육 문화와 참된 교육의 의미를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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