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이어 ‘K편의점’ 열풍…LA 한인타운 넘어 남가주 확산
K푸드 인기에 이어 한국 편의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간편식을 즐길 수 있는 ‘K편의점’이 미주 지역에서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조성되던 한국식 간편식 및 스낵 판매 매장이 비한인 상권과 남가주 전역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지난달 LA 하이랜드파크에는 한국 편의점에서 영감을 받은 마켓 겸 카페 ‘먹자’가 문을 열고 즉석 라면과 반찬, 간편식 등을 선보였습니다. 윌셔 불러바드의 ‘슬럽 앤 십’을 비롯해 웨스턴 에비뉴의 ‘K-라면 바 앤 바자’, 한인타운 인근 ‘노리터’ 등 K컬처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편의점 매장도 활발히 운영 중입니다.
한국을 다녀온 비한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K편의점은 한국의 일상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문화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LA에 거주하는 멕시코계 아리엘 레예스 씨는 3년 전 한국 여행 당시 밤늦게나 새벽에도 맛있는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미국 내 한인타운에도 이 같은 편의점이 더 많이 생기기를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K편의점의 인기는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 다양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컵얼음과 파우치 음료를 조합해 마시는 재미, 캐릭터 협업 한정판 상품 등 차별화된 요소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와 K드라마를 통해 한국 편의점 이용 모습이 소비되면서 현지인들의 체험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한국 편의점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었습니다. CU는 지난해 11월 하와이 호놀룰루 다운타운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 편의점 업계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 반응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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