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도로 없애 공원으로…허트, 1만5000sqft 녹지 조성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내 도로 일부를 폐쇄하고 공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헤더 허트 10지구 LA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시온마켓 인근 8가와 웨스턴 애비뉴 주변 샛길 도로 일부를 폐쇄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지난 1일 시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이번 조례안은 LA시 공공사업국과 레크리에이션·공원국 등 관계 부서에 해당 도로 폐쇄 및 공원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사업 검토 대상은 도로가 두 갈래로 나뉘는 지점의 삼각형 교통섬 인근으로, 이 중 콘도 쪽 도로 일부를 소규모 공원으로 바꾸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 LA는 해당 도로를 공원으로 전환할 경우 최소 1만 5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녹지와 주민 휴식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난 1일 전했습니다. 해당 조례안은 현재 LA시의회 공원위원회와 공공사업위원회에 회부된 상태입니다.
이번 추진은 한인타운 일대에서 잇따라 진행 중인 녹지 확충 사업의 일환입니다. 앞서 LA시 레크리에이션·공원위원회는 지난달 허트 시의원이 발의한 10지구 내 7개 부지의 공원 조성안을 승인했으며, 한인타운에서는 윌셔 불러바드와 옥스퍼드 애비뉴 교차로의 리버티공원을 비롯해 총 3곳이 사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한인타운은 인구밀도에 비해 녹지 공간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한인타운 내 녹지 공간은 주민 6,800여 명당 1에이커 수준에 불과해 주민들이 겪는 휴식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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