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해외 체류 중 사기 피해를 당해 재외공관에 신고한 한국인이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 조사 결과에서는 미국이 224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기 피해 신고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준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외공관에 접수된 재외국민 사기 등 피해 신고 인원은 총 1,3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976명 대비 약 41% 증가한 수치로, 외교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지역별 피해 인원은 아시아·태평양이 5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주 지역이 42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미주 지역 국가 가운데서는 미국이 224명으로 최다 피해 접수국에 올랐고, 캐나다가 177명으로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도 총 504명의 재외국민 사기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미주 지역은 173명을 기록했습니다. 외교부 측은 상반기 흐름을 볼 때 전체 피해 건수가 다소 감소할 가능성도 있으나 정확한 추이는 하반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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