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李 ‘공공기관 통폐합’ 주문에 무더기 해고…재외동포센터 절반 실직

미주 중앙일보 · 사람/커뮤니티2026년 9월 30일조회 1회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 여파로 재외동포협력센터가 해산되면서 전체 직원 절반이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기관의 기능과 재산은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으로 이관되지만, 기존 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는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외동포협력센터 고용미승계직원회에 따르면 센터는 30일 자정을 기해 공식 해산합니다. 기관의 업무와 권리, 의무는 동포청이 흡수하지만 전체 직원 36명 중 18명은 공무원 경력경쟁채용 등을 통과하지 못해 오는 10월 1일 자로 고용 관계가 끝납니다.

직원회 측은 구성원 대다수가 평균 10년 이상 재외동포 분야에 종사해 왔음에도 기관 통합 결정으로 원치 않는 채용 시험을 다시 치러야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번 조직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개혁과 통폐합을 지속해서 주문해온 국정 기조 속에서 속도를 내왔습니다.

반면 재외동포청은 이번 통합이 이전부터 국회와 관계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추진된 제도 개선 사안이라며 대통령의 발언으로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동포청은 공무직 채용 기회 제공과 유관 기관 연계 등의 대안을 제시했으나 정원과 예산이 확정되지 않아 실효성 있는 고용 안정 대책이 부재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으로 재외동포협력센터가 공식 해산하면서 기존 직원 절반이 고용 승계를 받지 못해 실직 위기에 놓였습니다. 센터의 기능과 재산은 재외동포청으로 이관되지만 고용 대책이 미비해 개혁 과정의 고용 사각지대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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