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전한 한미 정상회담 뒷얘기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이재명 대통령과의 골프 라운딩 일정을 잡으라고 즉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27일 정상회담 현장에서 오간 이 같은 뒷이야기를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상회담 마무리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배석했던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라운딩 일정을 한번 잡아보라고 주문했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시작 직후 골프를 함께 하자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이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운동을 하면 좋겠다고 화답하면서 추진되었습니다.
정상회담 과정에서 이뤄진 영부인 간의 친교 일화도 전해졌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오찬 행사 당시 김 여사를 위해 자신의 바로 옆자리를 비워두고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 10분 전 도착한 김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의 옆자리에 나란히 배정되어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백악관 측은 한국이 협정을 통해 가장 먼저 참여한 주요 파트너라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특별 예우를 준비했다고 청와대에 설명했습니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5박 7일 동안의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7일 밤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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