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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음주율 감소세…하지만 특정 연령대는 오히려 증가

WFAA2026년 9월 22일조회 0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던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50대와 60대 초반 연령대에서는 오히려 과음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케크 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 21일 의학 학술지 내과학회보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미국 성인의 전체 음주율이 약 2% 감소했고, 과음 비율은 8% 이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성인 11만 4천여 명의 건강 설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주율 감소세는 청년층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세에서 29세 사이의 Z세대는 전체 음주율이 5% 이상 감소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30세에서 49세 사이 밀레니얼 세대의 과음 비율은 17% 감소했습니다. 연구진은 알코올 절주 문화 확산과 건강 위험에 대한 인지도 상승 등이 이 같은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X세대와 후기 베이비부머 세대가 주로 포함된 50세에서 64세 연령대에서는 반대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령대의 전체 음주율은 2018년부터 2024년 사이 약 4% 증가한 데 이어, 과음 비율은 36%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리 박사는 전국적인 음주 감소 경향은 긍정적이지만 특정 연령대의 위험성이 묻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진은 간경화 진단 평균 연령이 50대이고 미국 내 간 이식의 주요 원인이 음주라는 점을 언급하며,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일괄적 정책보다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요약

미국 성인의 전체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50세에서 64세 사이 연령대에서는 과음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절주 흐름과 달리 중장년층의 음주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연령대별 맞춤형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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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F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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