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UN 취재 중인 CNN 앵커 질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 CNN 앵커 케이틀런 콜린스를 공개적으로 질책했습니다. 백악관 출입 정지 조치 이후 유엔 총회장에서 해당 매체 기자를 만나 직설적인 불만을 드러낸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유엔본부에 입하하던 중 이란 전쟁 관련 질문을 던진 콜린스 앵커에게 CNN이 나를 취재하는 것에 놀랐다며 자신을 취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를 취재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왜 취재를 하고 있느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콜린스 앵커는 백악관이 아닌 유엔으로부터 정식 취재 승인을 받아 입장한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또한 백악관의 취재 제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행정부와 대통령을 검증하고 취재하는 언론 본연의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CNN과 폴리티코, MS 나우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 자격을 정지시켰으며, 해당 매체들은 이에 맞서 수정헌법 제1조 위반을 이유로 행정부를 상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주요 방송사들 역시 백악관의 언론 제한에 반발하며 연대 차원에서 백악관 공동 취재단 영상을 일시 중단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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