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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난치성 뇌암 '교모세포종' 치료 단서 찾아

전자신문2026년 9월 22일조회 0회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대표적인 난치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를 제어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규명했다고 지난 22일 밝혔습니다.

생명연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 한태수 박사 연구팀은 뇌암 환자의 조직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 조직보다 암 조직에서 'NMUR2'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존재하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세포 분열 유전자를 활성화해 교모세포종을 끊임없이 증식시키는 일종의 '시동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기전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약 6,300여 종의 약물 라이브러리를 탐색하는 약물 재창출 전략을 통해 NMUR2 단백질의 신호 전달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후보물질을 발굴했습니다. 이 물질을 뇌암 생쥐 모델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분열이 멈추고 종양 크기와 무게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존 표준 치료제인 테모졸로마이드와 해당 후보물질을 함께 투여했을 때 단독 투여보다 훨씬 강력한 종양 억제 시너지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한태수 박사는 추가 연구를 통해 뇌혈관 장벽 투과력과 약물 전달 체계를 개선한다면 뇌암 환자들에게 실제 적용 가능한 혁신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요약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난치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의 증식을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을 발견하고 암 성장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할 때 뛰어난 치료 시너지 효과를 보이는 약물 후보물질도 발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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