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참가 북한 선수단 2명, 일본에 망명 신청… 외신 보도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 중 2명이 일본 당국에 망명을 신청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한국 매체 월간조선을 인용해, 북한 선수단 관계자 2명이 최근 일본에 체류하며 귀국 거부 의사와 함께 망명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망명 의사를 밝힌 2명은 대표단 소속으로, 한국이 아닌 일본으로의 망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당국 소식통은 이들이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측과 연계된 경로를 통해 일본 내각정보조사실 측에 귀국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망명을 신청한 이들의 정확한 신원이나 대표단 내 구체적인 직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정보당국 관계자는 망명 타진 의사가 확인되었으나, 최종적으로 탈북 및 망명 허가로 이어질지 여부는 좀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해 약 180명 규모의 선수단과 임원진을 지난 19일 개막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파견했습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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