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려면 올해 안에 … 한강벨트 유망, 청약보다 기존주택"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6명이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올해 안에 주택 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했습니다. 매일경제가 부동산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가 추석 직후를 적기로 꼽았으며, 올해 말까지를 포함하면 전체의 64%가 연내 매수를 권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을 이사철 진입과 맞물려 임대차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매수자에게 불리한 환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6억 3천663만 원으로 2012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전셋값 상승이 전세 세입자들의 자가 마련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유망 매수 지역으로는 용산과 마포, 성동, 광진구 등이 포함된 한강벨트가 42%의 선택을 받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최근 가격 조정세를 보인 강남 3구가 24%, 수도권 핵심지가 16%로 조사됐습니다.
내 집 마련 방식으로는 신축 아파트 청약을 기다리기보다는 기존 주택 매물을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우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세와 정부 공급 대책의 시차를 감안할 때, 입지 여건이 양호한 기존 주택 시장의 매물을 검토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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