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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남부 고원서 후티-정부군 격전…피란민 13만 명 육박

KBS 뉴스2026년 9월 22일조회 0회

예멘 남부 고원지대를 둘러싼 친이란 반군 후티와 예멘 정부군 간 교전이 격화하면서 인명 피해와 피란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이틀 동안 예멘 주요 격전지에서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충돌해 최소 15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후티 반군 측 소식통은 타이즈와 알자우프, 마리브, 사다 등지에서 사우디 연합군의 공습과 포격 등으로 11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멘 정부군 측 역시 교전 과정에서 자국 병력 36명이 전사했다고 보고했으며, 후티가 남부 고원지대 거점을 재장악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사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력 충돌이 격화함에 따라 인도적 위기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안보 불안으로 예멘 7개 주 전역에서 12만 9천400여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3천100여 명은 홍해를 건너 지부티로 대피했으나 극심한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홍해 연안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 대한 미사일·드론 공격과 함께 사우디 본토에 대한 위협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 민방위국은 예멘 접경지인 남부 나즈란주에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실내 대피를 당부하는 등 국경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예멘 남부 고원지대에서 친이란 후티 반군과 정부군 간 격전이 벌어져 이틀 동안 최소 154명이 숨졌습니다. 무력 충돌이 확산하면서 피란민 수도 13만 명에 육박하는 등 인도적 위기마저 급격히 심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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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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