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파트너사들과 899달러 이상 '구글북' AI 노트북 출시
구글이 21일(현지시간) 주요 하드웨어 제조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노트북 '구글북'의 가격과 세부 사양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구글북 라인업은 최소 899달러부터 시작하며, 스마트폰과 PC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자사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구글은 직접 기기를 생산하는 대신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 5개 주요 제조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구글북 제품군에는 인텔 코어 울트라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X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최대 14시간의 배터리 수명과 13인치에서 15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화면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기술 기반에 크롬OS의 데스크톱 요소를 결합하여 개발됐습니다. 기기에는 배터리 잔량과 맞춤형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글로우바'가 적용되었으며, 화면 속 내용을 인공지능에 직접 질문하거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하던 작업을 노트북에서 바로 이어받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미르 사마트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담당 사장은 스마트폰에서 시작한 작업을 노트북으로 옮겨가는 이용자들의 최근 작업 환경 변화에 주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고성능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스마트폰과 완벽하게 연동되는 프리미엄 PC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북의 사전 주문은 2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는 10월 4일 미국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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