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북 밀착, 인도-태평양에 어떤 의미 가져오나
호주 시드니대학교 미국연구센터(USSC)가 최근 몇 년간 가속화된 중국과 러시아, 북한 간의 전략적 밀착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 질서에 미칠 파급효과를 다루는 공개 포럼을 개최합니다. 센터 측은 중국과 북한이 군사적·기술적·경제적·외교적 지원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도왔으며, 3국 간 전략적 협력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연구센터 분석에 따르면, 중·러·북 3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넘어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공동으로 반발하며 다극화 체제를 표방하는 대체적 비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위협이 서방 주도의 세계 질서에 심각하고 지속적인 도전이 되고 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 내 충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중·러·북 축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3국 결속의 위협 평가가 과장되었거나 각국의 利害관계에 따라 한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시각도 함께 제시되면서, 권위주의 축의 실질적 영향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호주와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의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해 권위주의 축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포럼에는 허드슨연구소의 아파르나 판데 선임연구원과 필리핀대학교의 허만 조셉 크라프트 교수, 싱가포르국립대학교의 정재안 부교수, 미국연구센터의 라비나 리 외교안보 프로그램 디렉터 등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 북한 간 밀착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과 다자 협력 틀에 던지는 과제를 조명하고, 호주와 역내 파트너국들의 효과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모색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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