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 북한

북한 선수들만 고속열차 못타게한 일본…뒤로는 '교류 제안'

v.daum.net2026년 9월 21일조회 2회

일본 정부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에 대해서만 고속열차인 신칸센 이용을 제한하는 등 차별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안전 확보'를 이유로 들었으나, 북한 선수단 관계자들은 타국 선수단과 비교해 명백한 차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당한 통제 조치 속에서도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린 나고야시 대회장에서 방일 중인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직접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일본 측은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당국자를 통해 북일 교류 의사를 전달하려 했으나,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서 김 체육상은 아무런 답변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신칸센 이용 제한 등 일본 체류 과정에서 쌓인 북한 측의 불만이 김 체육상의 반응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 체육상은 북한의 체육 행정을 총괄하며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는 장관급 인사로, 북한 고위급 인사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18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일본은 독자 제재 차원에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이번 국제 스포츠대회의 특수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례적인 방일을 계기로 북일 대화의 물꼬를 트려 했으나, 납치 문제 등을 둘러싼 기존 입장 차이에 일본 측의 차별적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냉각된 양국 관계의 벽만 다시 확인됐습니다.

핵심 요약

일본 정부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의 고속열차 신칸센 이용을 제한해 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뒤로는 북한 고위급 인사에게 접촉해 교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일본 측의 차별 조치에 불만을 품은 북한 측이 확답 없이 현장을 떠나면서 양국 관계의 냉각 기류만 재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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