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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 앞둔 美, 대만 무기판매 결정 연말로 연기 검토"

연합뉴스2026년 9월 19일조회 0회

오는 24일 예정된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 승인과 공식 발표를 연말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와 1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이후로 신규 대만 무기 판매 결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대만 무기 판매 승인을 임기 말인 2028년 말이나 2029년 초까지 보류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대중국 강경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중 강경파, 대만 측 입장을 절충해 APEC과 G20 정상회의 이후로 미루는 방향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미국 측에 새로운 대만 무기 판매 계획을 발표하지 말아 달라고 비공개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대만 문제를 미중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최우선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미국의 무기 판매에 지속해서 반대해 왔으며,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전에도 유사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중 정상회담과 APEC 정상회의 사이에 비교적 소규모 무기 판매는 승인·발표될 가능성이 있지만,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형 무기 판매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과 희토류, 인공지능 안전 등 주요 현안과 함께 대만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핵심 요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과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 결정을 연말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연이어 예정된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관계의 충격을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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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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