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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우디 요청에 "후티 자제시켜라" 이란 막후 압박

연합뉴스TV2026년 9월 17일조회 1회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을 받은 중국이 비공개 채널을 통해 이란 측에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을 자제시켜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과 핵심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원유 수출과 해운망을 위협하자, 사우디는 중국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중국은 이란이 후티 반군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주요 에너지 수송로로 분쟁이 확산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 역시 중동발 원유 수송 노선의 안정성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란 측은 중국의 막후 요구에 대해 역내 안정과 평화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는 전쟁을 끝내는 데 달려 있다는 답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외교부 역시 역내 긴장이 예멘과 홍해로 더 확산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후티 반군이 석유 수출로를 봉쇄하려 하자 사우디는 우방인 미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으나, 미국은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 선을 그었습니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집트를 방문해 도움을 청하기도 했지만, 이집트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 여부도 불투명해 중동 내 긴장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움 요청을 받은 중국이 홍해 수송로 안정을 위해 이란 측에 친이란 후티 반군을 제지해달라고 막후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세 중단이 먼저라며 맞서 실제 후티 통제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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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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