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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뇌 조직 이식받은 생쥐 개발…난치성 뇌 질환 연구 새 지평

The New York Times2026년 9월 16일조회 0회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세르주 파스카 교수 연구팀은 지난 16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유전자 조작 생쥐에 인간 유래 뇌 오가노이드를 이식해 부분적으로 인간의 뇌 성질을 가진 생쥐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생쥐의 대뇌 피질 발달을 유전적으로 억제한 뒤, 빈 공간에 실험실에서 키운 인간 뇌 오가노이드를 이식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식된 인간 뇌 조직은 생쥐의 뇌 안에서 혈관을 형성하며 빠르게 성장해, 3개월 만에 대뇌 피질 부위 부피의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인간 신경세포가 생쥐의 중추신경계와 연결되어 실제 전기 신호를 주고받는 등 기능적인 신경 회로를 구축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성과가 기존의 세포 배양 방식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인간 뇌의 발달 과정과 복잡한 신경 회로 작용을 살아있는 생체 내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산소 부족으로 인한 아동 뇌성마비나 조현병, 자폐증, 간질 등 다양한 난치성 뇌 질환의 발생 기전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실제 환자 유래 세포로 만든 뇌 조직을 활용하면 약물 반응을 생쥐 단계에서 미리 검증할 수 있어 신약 개발 속도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학계 일각에서는 인간의 뇌 조직을 동물의 몸에서 대규모로 성장시키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생명윤리적 기준 마련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미국 연구진이 인간 줄기세포 기반 오가노이드를 생쥐의 뇌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신경 회로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자폐증과 조현병, 뇌성마비 등 난치성 뇌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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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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