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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김승원 강행’ 기류 속 야권 장외투쟁 예고…반대 여론도 과반

한겨레2026년 9월 16일조회 0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당정과 청와대가 임명 강행 수순을 밟으면서 여야 간의 정국 대치가 가파르게 냉각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임명이 강행될 경우 장외 투쟁까지 불사하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김 후보자의 임명을 둘러싼 여론 역시 싸늘한 상황입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2.1%로 찬성 응답인 25.1%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반대 응답이 54.2%에 달해 찬성 9.5%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시민사회의 부적격 판정과 자진 사퇴 요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15일 논평을 통해 김 후보자의 결격 사유가 분명하다며 부적격 의견을 냈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역시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야권은 청문회 과정에서 신약 로비 의혹 등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대대적인 대여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반면 청와대 내부에서는 김 후보자를 반드시 임명해야 한다는 기류가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실상 낙마한 상황에서 이번 개각의 핵심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철회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8일 예정된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핵심 요약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청의 임명 강행 기류에 야권이 장외 투쟁을 예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어서는 등 임명을 둘러싼 진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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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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