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신약 청탁’ 브로커, 신변보호 받으며 출석…재판 10분 만에 종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에 연루된 브로커 양 모 씨와 제넨셀 창업자 강 모 씨가 15일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 심리로 열린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 사건 공판은 개정 10여 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양 씨는 전날 법원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법원 보안관리대 직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출석했습니다. 양 씨는 부정 청탁 혐의를 인정하는지, 단순 공익 민원이라는 김 후보자 측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기소된 제넨셀 설립자 강 씨 역시 후원금 약속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10월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후보자에게 제넨셀이 개발하던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식약처에서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청탁하고, 대가로 정치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기로 약속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법원 출석과 재판은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진행됐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검토와 관련 사건 항소심 경과 확인 등의 절차를 고려해 다음 기일을 지정하고 단 10분 만에 공판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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