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사기업 SGS, "평양 지사 운영" 북한 주장 부인
스위스의 세계적 검사·인증 기업인 SGS가 평양에 지사를 두고 운영 중이라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공식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전문 매체 NK뉴스는 지난 14일, SGS가 북한 내 지사 운영에 관한 북한 측 주장을 공식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SGS는 품질 검사 및 규격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입니다.
앞서 북한은 대외 경제 거래의 정상성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스위스 유수의 검사·인증 기업이 평양에 지사를 두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회사 측은 북한 내에 공식적인 지사나 사무소를 두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명확히 정리했습니다.
관련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과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정식 지사 설치가 아니라, 과거에 이루어졌던 느슨한 형태의 협력 관계나 제한적 거래 정황을 과장해 발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엄격한 대북 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이 평양에 정식 사무소를 설치·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북한이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무리한 주장을 펼친 사례라는 평가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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