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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걸프국 회담 막판 연기…트럼프, 또 종전 낙관론 제시

연합뉴스TV2026년 9월 14일조회 2회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로 확보와 역내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되던 이란과 걸프 국가 간 고위급 외무장관 회의가 개최를 하루 앞두고 연기됐습니다. 오만 남부 도시 살랄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회의는 역내 국가들의 요청과 오만, 이란 간 협의를 거쳐 개최 시기를 다시 정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걸프 국가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의 안전 항로 지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바레인이 이란의 역내 기반 시설 공격 등을 문제 삼아 불참을 선언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참석에 난색을 표하면서 합의 도출을 위한 회의 연기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 연기 발표 직후 이란 남부 시리크 지역 등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이 수차례 들리는 등 군사적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협을 지나는 화물 운송 선박 통행량도 급감하면서 중동발 원유 수송망 불안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세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종전 낙관론을 다시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3일 이란 전쟁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직후나 그전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휘발유 가격도 전쟁 이전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핵심 요약

호르무즈 해협 안보 문제를 논의하려던 이란과 걸프 국가 간 외무장관 회의가 막판에 연기됐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전후해 이란 전쟁이 끝날 것이라며 또다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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