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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미 중부사령관 접견…이스라엘 지원 요청설도

경향신문2026년 9월 14일조회 1회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접견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는 14일 사우디 제다에서 자국을 방문한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 및 수행단과 만나 최근 중동 정세와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최근 후티 반군이 사우디 남부 군사시설과 정유시설을 향해 무인기와 탄도미사일 공격을 퍼붓는 한편,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를 빠르게 장악하며 안보 위기를 높이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앞서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빈살만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 측이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긴밀히 타진하며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우디가 미 중부사령부를 매개로 이스라엘 측에 도움을 청했다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 하욤 등은 사우디 정부가 미 중부사령부를 통해 이스라엘 정부에 정보 공유 및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사우디의 핵심 석유·에너지 인프라와 홍해 수송로 안전이 위협받으면서, 중동 역내 안보 지형을 둘러싼 관련국들의 셈법과 협력 모색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핵심 요약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미군 중부사령관을 만나 예멘 후티 반군의 공세 등 중동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후티 반군의 위협이 거세지는 가운데, 사우디가 미 중부사령부를 통해 이스라엘에 정보 공유와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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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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