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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치권으로 번진 AI 위험론…트럼프 '경쟁 우위' vs 오바마 '안전 대비'

지디넷코리아2026년 9월 14일조회 1회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과 그에 따른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미국 기술업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본격 번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 승리를 강조한 반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기술 위험과 고용시장 충격에 대비한 정책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0일 열린 민주당 비공개 행사에서 인공지능이 민간 영역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관련 논의를 본격 시작하고 오는 2028년 대선에서도 이를 핵심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3일 아일랜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하면서 안전장치도 필요하지만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개발 속도를 제어하기보다는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논란은 민간 기술업계에서 먼저 불이 붙었습니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가 개발 속도 조절과 자발적 안전기준 마련을 제안하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일론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 등이 이에 동의 뜻을 밝히면서 업계 전반으로 논의가 확대됐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과 공화당 존 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은 첨단 기술 위험을 줄일 의무를 기업에 부과하고 안전조치 미이행 시 책임을 묻는 법안 마련을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미국 기술업계를 넘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경쟁 우위를 강조한 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안전과 경제적 충격에 대비할 정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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