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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현지사 선거 자민당 지원 코자 후보 당선…12년 만에 보수 정권 교체

The New York Times2026년 9월 13일조회 1회

지난 13일 실시된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여당 자민당의 지원을 받은 보수 성향의 코자 겐타 후보가 현직 데니 다마키 지사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고조된 중국의 안보 위협과 지속되는 지역 경제 침체 문제가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선거 승리로 자민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미군 기지 이전 작업과 오키나와 일대의 안보 역량 강화 정책을 추진하는 데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오키나와는 미군 기지 집중에 반대하는 진보 성향 도지사들이 오랜 기간 집권하면서 미군 기지 재배치 문제를 두고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낙선한 다마키 지사는 미 해병대 후텐마 기지의 헤노코 이전 철회를 강하게 주장해 왔으나, 고물가와 지역 경제 침체 속에 실질적인 민생 대책을 요구하는 지역 민심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반면 당선된 코자 후보는 미군 기지 관련 부담 경감과 더불어 일본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재활성화를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해 표심을 얻었습니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보수 진영의 이번 승리로 일본 정부가 대만 유사시 등 동아시아 정세 변화에 대응해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한 남서제도의 방위력을 강화하는 데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핵심 요약

일본 오키나와 현지사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지원을 받은 보수 성향의 코자 겐타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오키나와 현정은 12년 만에 보수 진영으로 넘어가게 됐으며, 다카이치 내각의 방위력 강화 추진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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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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