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서울 동대문구 대학가 전세보증금 미반환 확산…청년 세입자 '신용불량' 불안

매일경제2026년 9월 13일조회 0회

서울 동대문구 대학가 일대에서 건물 여러 채를 지어 임대사업을 벌인 건축업자가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청년층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다수는 인근 경희대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재학생들로, 보증금을 받지 못해 대출 이자를 떠안는 등 신용불량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임대사업자 A 씨는 회기동과 이문동 일대에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건물 5채, 총 270여 가구를 지어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으로 새 건물을 짓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전세 계약이 만료된 20대 임차인 김 모 씨의 경우 보증금 7천만 원을 지금까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김 씨는 민사소송을 제기해 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보증금과 이자 지급 명령을 받아냈지만, 여전히 돈을 받지 못해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세입자들은 보증금 상당수를 전세대출로 마련한 상황에서 매달 이자를 부담해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사회 진출에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A 씨 소유 아파트 132가구 중 100가구 이상은 신탁회사로 넘어갔으며, 소유 주택 한 곳은 지난달 레미콘 업체로부터 3억 원 규모의 가압류를 당하는 등 자금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취재진의 해명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해당 건물들은 A 씨 형제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핵심 요약

서울 동대문구 대학가 일대에서 임대사업자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이어지며 대학생 세입자들의 금융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 보증금으로 건물을 확장해 온 임대업자의 자금난 정황 속에 피해 청년들은 대출 상환과 신용 악화 위험에 놓였습니다.

게시물 공유하기

현재 게시물 주소와 제목을 선택한 서비스로 전달합니다.

SOURCE
매일경제

번역·정리된 내용은 원문의 핵심 정보를 기반으로 합니다. 세부 정보는 반드시 원문을 확인해주세요.

원문 기사 보기 →

HELLO KOREAN · 무료 뉴스레터

헬로우 코리안, 매일 아침 뉴스 편지.

따뜻한 아침 인사와 뉴스 읽기 안내, 승인된 이민 뉴스와 주요 소식을 함께 전합니다.

무료 회원가입 후 별도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매일 뉴스 요약 발송 일정에 따라 제공되며, 언제든 구독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