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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창고 일주일만 쓸 것"…'파주 카페 살인' 피의자, 사전 준비 정황 포착

조선일보2026년 9월 13일조회 0회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옆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30대 카페 주인 A 씨가 범행 일주일 전 부산에 있는 업체까지 수소문해 냉동창고를 급히 설치한 정황이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파주시 문산읍 카페 옆에 약 30제곱미터 크기의 컨테이너형 냉동창고를 들여놓았습니다. A 씨는 당초 인근 업체에 즉시 설치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4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부산 업체까지 수소문해 "리모델링을 위한 식자재 보관용"이라고 거짓 설명하며 "일주일만 쓸 것 같다"고 말한 뒤 설치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A 씨는 지난 3일, 500억 원 상당의 위조 상품권 진위를 확인하려 카페를 찾은 60대 여성 B 씨를 이 냉동창고에 가두었습니다. B 씨는 다음 날인 지난 4일 영하 18도 안팎의 냉동창고 출입구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구두 소견 결과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추운 냉동창고에선 상품권의 위조 여부를 꼼꼼히 살피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A 씨의 사전 준비 행적과 디지털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14일 A 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핵심 요약

경기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 사건의 30대 피의자가 범행 일주일 전 부산에서 냉동창고를 급히 주문해 설치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을 미리 계획했다고 보고 14일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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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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