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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 접수 마감 직전 ‘서버 먹통’…‘최종 경쟁률’ 공개에 형평성 논란 일파만파

한겨레2026년 9월 13일조회 0회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직전 발생한 전산 장애 사태로 대입 현장에 큰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 대입 원서 접수 대행업체인 유웨이어플라이 서버가 다운되면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마감 시각을 당초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긴급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접수 시간이 연장되는 과정에서 일부 대학이 기존 마감 시각을 기준으로 최종 경쟁률을 먼저 공개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촉발됐습니다.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일부 수험생이 연장된 시간에 막판 눈치작전을 벌여 원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되면서, 정해진 시각에 소신 지원한 수험생과의 정보 격차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전산 장애로 원서 접수를 마치지 못했거나 불가피하게 타 대학으로 변경 접수한 수험생이 최대 1,2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구제 신청을 받아 원서 작성과 저장, 결제 시도 등 전산 기록을 확인한 뒤 개별 구제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마감 연장 이후 접수된 원서를 무효 처리해야 한다는 국회 청원이 제기되는 등 법적 대응 움직임까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국 수험생의 대입을 좌우하는 핵심 시스템을 민간 업체에 전적으로 위탁하면서도 정부의 관리 감독이 미비했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마감 직전 원서 접수 서버가 다운되면서 마감 시각이 1시간 연장된 가운데, 최종 경쟁률 공개에 따른 형평성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전산 장애 피해자를 대상으로 구제 신청을 받기로 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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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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