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구직 시장 등장한 북한 여성 인력…제재 피하려 '학생 비자' 위장 입국 정황
북한이 그동안 남성 위주로 진행하던 해외 인력 파견을 여성 노동자에게까지 확대하며 러시아에서 새로운 외화벌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러시아행 항공기와 현지 도심 한복판에서 단체복을 입고 이민 가방을 든 채 줄지어 이동하는 북한 여성들의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러시아 현지 구직 사이트에는 북한 여성 노동자 40명을 한꺼번에 공급하겠다는 공고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공고에는 근면 성실하고 이직이나 퇴사, 파업이 전혀 없다는 설명과 함께 김밥 만들기에 특히 성과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고에 제시된 시급은 480루블, 우리 돈 약 8천200원으로 북한 내부 임금과 비교하면 약 2천 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유엔 대북 제재를 피하기 위해 정식 노동 비자가 아닌 학생 비자로 위장 입국시키는 편법도 포착됐습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한 농업 단지는 북한 인력업체 '평양 LLC'와 13만 3천 달러, 약 1억 8천4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남녀 노동자 50명을 학생 신분으로 위장해 파견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외화벌이에 동원된 북한 여성 노동자들은 현지 전쟁 위험에도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북한 여성들이 근무하던 러시아의 한 대형 물류센터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폭격을 받는 등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게시물 공유하기
현재 게시물 주소와 제목을 선택한 서비스로 전달합니다.
번역·정리된 내용은 원문의 핵심 정보를 기반으로 합니다. 세부 정보는 반드시 원문을 확인해주세요.
원문 기사 보기 →HELLO KOREAN · 무료 뉴스레터
헬로우 코리안, 매일 아침 뉴스 편지.
따뜻한 아침 인사와 뉴스 읽기 안내, 승인된 이민 뉴스와 주요 소식을 함께 전합니다.
무료 회원가입 후 별도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매일 뉴스 요약 발송 일정에 따라 제공되며, 언제든 구독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