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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여파…캐나다서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 확산

The Washington Post2026년 9월 13일조회 0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 정책과 공세적인 발언 여파로 캐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국산 제품 구매와 미국 여행을 기피하는 불매 운동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13일,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반발한 캐나다 국민들이 식료품 구매부터 생필품, 기술 서비스, 여행지에 이르기까지 미국산 외면을 애국적 행동으로 여기며 생활 속 불매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소비 행태 변화에 발맞춰 캐나다 식료품점과 유통업체들은 기존 미국산 품목을 대체할 자국산이나 제3국 공급처를 급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지 주요 마트 매대에는 캐나다산 제품임을 알리는 안내문과 스티커가 내걸렸으며, 자국 식품 제조업체에는 유통업계의 물량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의 분석에서도 식료품점에서 미국산 구매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노력이 수치로 명확히 확인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캐나다인의 미국 방문 건수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으며, 모바일 위치 데이터 분석에서는 실제 방문 감소 폭이 최대 42%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8일 약 2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보복 관세를 발표하면서, 이사회장이 아닌 식탁에서 이뤄지는 국민들의 자국산 구매와 국내 여행 선택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대응이라며 민간 차원의 불매 운동을 적극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 관세 전쟁과 정치적 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캐나다 내 미국산 기피 현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관세 정책에 반발해 캐나다 전역에서 미국산 제품과 미국 여행을 외면하는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유통업계와 식료품점도 미국산 품목을 대체할 새로운 공급처를 모색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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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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