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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극우 개혁당, 가상화폐 억만장자서 사상 최대 4천900만 달러 기부 받아

Al Jazeera2026년 9월 12일조회 0회

영국의 우익 포퓰리즘 정당인 개혁당이 가상화폐 억만장자로부터 단일 기부금으로는 영국 정치사상 최대 규모인 3천600만 파운드, 미화 약 4천900만 달러를 기부받았습니다. 알자지라는 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업가 크리스토퍼 하본이 지난 12일 영국 일간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개혁당에 이 같은 금액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창업자인 벤 들로가 지난 11일 개혁당에 3천600만 파운드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지 단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하본은 들로의 기록적인 기부 소식에 자극을 받아 동일한 금액을 맞추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개혁당의 집권 준비를 돕기 위한 자선적 기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나이절 패라지가 이끄는 개혁당은 불과 이틀 사이에 총 7천200만 파운드, 미화 약 9천7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영국 전체 정당이 수령한 연간 총 기부금 규모를 넘어서는 금액으로, 영국 정치 자금 역사상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이번 초대형 기부는 개혁당이 불법 해외 자금 유입 및 자금 조달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발표되어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유민주당과 노동당 등 영국 정치권에서는 초고액 기부자가 민주주의와 선거판을 왜곡할 위험이 있다며 정치 기부금 상한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영국의 극우 정당인 개혁당이 가상화폐 억만장자로부터 영국 정치사상 단일 기부로는 최대 규모인 4천9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전날에도 동일한 액수의 기부금이 전달돼 이틀 만에 총 9천700만 달러의 거액이 유입되면서 정치 자금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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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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