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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러, 2023년 7월 김정은에 파병 요청…北 전사자 2,288명 기록"

v.daum.net2026년 9월 12일조회 0회

북한과 러시아가 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하기 약 1년 전인 지난 2023년 7월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평양에 건립된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을 둘러본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념관 전시 자료에는 지난 2023년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당시 국방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이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만나 파병을 요청했고, 이를 계기로 양국 간 협상이 시작됐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양국이 지난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고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 지역 등에 병력을 투입하기 훨씬 전부터 파병 조율이 이뤄졌음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해당 기념관에는 전쟁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북한군 사망자 수가 총 2천288명으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념관 인근 묘역에는 북한이 영웅으로 추대한 전사자 300명의 묘비가 세워졌고, 건물 내부 2층과 3층에는 나머지 희생자들의 유골함이 안치돼 있으며 희생자 대다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병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살펴본 소식통은 사망자 절반 이상이 적의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 자폭을 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드론 공격에 의한 희생자도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해당 시설은 지난 4월 평양에서 준공식을 가졌으며, 당시 김 총비서와 함께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 등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핵심 요약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조약을 체결하기 약 1년 전인 2023년 7월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협의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평양에 조성된 파병 기념관 전시 기록에는 당시 러시아 측의 파병 요청 사실과 함께 북한군 사망자가 2천288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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