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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AI '클로드' 무기·스파이 악용 공개…이란의 미 해군 표적화도 포착

Reuters2026년 9월 11일조회 0회

인공지능 개발사 앤스로픽이 자사의 대형언어모델 '클로드'가 무기 개발과 사이버 정탐, 미군 함정 표적화 작업 등에 악용된 사실을 적발해 차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1일 보도했습니다. 앤스로픽은 위협 지능 보고서를 통해 최근 8개월 동안 파악된 다양한 악용 사례를 공개하며 첨단 AI 기술을 군사적 위협에 결합하려는 시도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연계 위협 세력은 중동 지역에 배치된 미 해군 함정과 군사 인력을 표적화하는 데 클로드를 악용했습니다. 이들은 미군의 공개 사진과 위성 이미지, 함정 위치 추적 데이터를 수집해 표적화 지침서를 작성하고, 미 해군 함정에 탑재된 통신 장비와 산업 제어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탐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연계 세력 역시 클로드를 이용해 타이완의 레이더망과 미사일 기지를 겨냥한 전자기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중국 해군의 어뢰 공격 사격 통제 시스템 제원표를 작성하려 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예멘과 러시아 관련 계정에서도 유도 로켓 개발과 드론 군집 운용, 이중용도 부품 조달, 사이버 첩보 활동에 AI를 활용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앤스로픽은 이 밖에도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 실험 등 생화학 무기 개발 지원 가능성이 있는 위험 연구에 자사 AI가 이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계정을 즉시 정지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고 AI 모델의 국가안보 관련 안전장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요약

인공지능 기업 앤스로픽이 자사 AI 모델 '클로드'가 생화학 무기 개발과 스파이 활동, 미 해군 함정 표적화 등에 악용된 사례를 포착해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과 중국, 러시아 등 연계 세력이 클로드를 활용해 군사 정보 수집과 사이버 작전을 시도했다고 지난 11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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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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