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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계열 약물, 비만·당뇨 넘어 '항노화' 연구로 확장

의약뉴스2026년 9월 10일조회 0회
GLP-1 계열 약물, 비만·당뇨 넘어 '항노화' 연구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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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GLP-1 계열 약물의 연구 영역이 항노화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의약뉴스는 9월 1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GLP-1 계열 약물이 동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 관련 증상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에서 20개월령 암컷 쥐에게 세마글루티드를 투여한 결과 평균 수명이 834일로 대조군의 742일보다 약 12% 길어졌습니다. 연구진은 세마글루티드를 투여받은 동물에서 운동 협응력과 근육 기능, 당 대사 능력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염증을 비롯한 노화 관련 세포 변화도 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순한 칼로리 제한과 비교했을 때 세마글루티드 투여군은 탐색 욕구와 공간 기억력, 혈당 조절 측면에서 더욱 뛰어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GLP-1 계열 약물이 섭취 열량 감소 효과를 넘어 노화 과정 전반에 보다 광범위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동물실험을 넘어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도 시작됐습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갤버스턴 의과대학 연구진은 터제파타이드를 활용해 생물학적 노화 지연 효과를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55세에서 70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28년 1월까지 연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확인된 항노화 효과가 주로 동물실험에 기반한 만큼 실제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확단하기에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건강한 사람에게 장기간 약물을 투여하는 접근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요약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받는 GLP-1 계열 약물이 수명 연장과 노화 지연 연구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의약뉴스는 9월 10일 한국바이오협회 보고서를 인용해 동물실험에서의 수명 연장 효과와 인체 대상 항노화 임상 진행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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