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25년 후의 비극…생존자·구조대원 암 발병 가속화
미국 9·11 테러 참사가 일어난 지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사의 비극이 생존자들과 현장 응급 구조대원들의 삶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테러 당시 유독성 먼지와 재에 노출되었던 수많은 피해자들에게서 최근 암 발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분진과 치명적인 화학물질에 노출된 생존자 및 소방관, 응급구조사들의 건강 피해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사 당시 어린아이였거나 주변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 역시 장기적인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뒤늦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추적 관찰을 맡아온 마운트 시나이 병원 의료진은 9·11 참사로 인한 건강 피해가 수십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왔으나, 2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암 환자 발생 추세는 식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유해 물질 노출이 시간이 지나면서 암과 같은 중증 질환으로 발전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구조대원들과 피해 주민들은 의료 지원 및 후유증 보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의료계는 유독물질 노출자에 대한 지속적인 검진 체계 유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사의 여파가 사분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면서 장기적인 국가 차원의 지원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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