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0.5%p 오르면 가계 연간 이자 부담 6조 5천억 원 증가
금리가 0.5%포인트 상승할 경우 가계가 매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6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리가 1%포인트 올라갈 때에는 전체 이자 부담이 13조 1천억 원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고금리 압박이 가중되면서 대출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집을 마련하기 위해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20·30대 차주들의 경우 매달 지출해야 하는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가계의 변동금리 위험을 줄이기 위해 10년 이상 장기 고정금리 대출 상품 공급을 대폭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시장 금리 변동에 따른 가계의 충격을 완화하고 대출 구조를 한층 안정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자 부담 급증이 가계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내수 경기 회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도가 낮거나 다중채무를 진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과 연체 예방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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