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지나도 재발 잦은 유방암…몸속 '잠든 암세포' 원인 지목
유방암 수술과 항암 치료를 마치고 5년이 지난 후에도 암이 다시 재발하는 원인으로 몸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휴면 암세포'가 지목됐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다른 암 종에 비해 완치 판정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서도 재발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기 치료 과정에서 눈에 보이는 암세포는 대부분 제거되지만, 일부 암세포는 골수 등의 조직으로 이동해 스스로 분열을 멈춘 채 잠든 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이처럼 숨어 있는 암세포는 증식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나 면역 체계의 공격을 회피하며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치료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10년 이상이 지나서도 재발 위험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면역력 변화나 주변 미세환경의 자극에 의해 잠들어 있던 암세포가 다시 깨어나며 전이와 재발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신 연구에서는 잠든 암세포를 사멸시키거나 아예 깨어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완치 판정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이어가는 것이 재발 방지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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