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 고씨’ 댄 고, 매사추세츠 하원의원 당선···바이든 시절 백악관 근무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민주당 정치인 댄 고 후보가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치러진 선거에서 고 후보는 공화당 마이카 퀴니 존스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확정 지으며 미 연방의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이름이 고원영인 댄 고 당선인은 한국계 부친과 레바논계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제주 고씨 성을 따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인 고 고광림 박사는 주미 한국대사관 공사를 지낸 외교관이자 국제법학자이며, 아버지 하워드 고 하버드대 교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차관보를 역임한 대표적인 한인 명문가 출신입니다.
하버드대 학부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고 당선인은 보스턴 시장 비서실장을 거쳐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연방 노동부 장관 비서실장과 백악관 대통령 부보좌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앞서 2018년 당내 경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8년 만에 연방 하원에 재도전해 마침내 의회 입성의 결실을 보았습니다.
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비 부담 완화, 민주주의 수호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역대 7번째 한국계 연방의원이 된 고 당선인은 향후 의정 활동을 통해 한미 관계 강화와 다양성 증진에 힘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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