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동명이인 후보영입 의혹’ 총공세…알래스카 초접전 판세 뒤집을까
미국 중간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표 분산을 노리고 공화당 현역 의원과 이름이 같은 후보를 출마시켰다는 의혹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강력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민주당 관계자 등을 포함해 이번 의혹과 연관된 수십 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고 연방 차원의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소환 대상 대부분은 민주당 측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법무부 고위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강력한 수사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역시 이번 의혹이 알래스카 주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와 형사 고발 대상인지를 가리기 위해 주 공공안전부에 자체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알래스카주 공공안전부도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의회 차원의 움직임도 본격화되어 미 하원 감독위원회는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메리 펠톨라 민주당 후보의 전 선거운동 책임자 등 관계자들에게 면담을 요청하며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앞서 민주당 상원선거위원회와 펠톨라 후보 캠프가 공화당 현역인 댄 S. 설리번 상원의원의 표를 분산시키기 위해 은퇴 교사 출신 동명이인인 댄 J. 설리번의 출마를 비밀리에 추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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