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공관원 일부 철수 진행 중‥정부 "우크라이나 측 반응 없어"
정부가 주우크라이나대사관 공관원 일부 철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주우크라이나대사관 일부 공관원의 철수가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보안 및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철수 일정과 세부 계획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공관원 철수 조치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당국으로부터 특별한 반응이나 공식 입장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현지 교민들에게 조속한 대피를 거듭 권고하는 한편, 공관원 일부 철수 이후에도 대사대리와 영사 담당자 등 필수 인력을 남겨 재외국민 보호와 양국 간 필요한 외교적 소통을 차질 없이 이어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번 철수 조치가 한국의 대러시아 외교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선을 그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와 공조해 대러 제재와 수출통제를 일관되게 이행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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