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공격에 사우디 탈출 전세기 이용료 급등"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으로 수도 리야드 공항 운영이 중단되고 민간 항공편 수천 편이 취소되면서, 사우디를 탈출하려는 민간 전세기 이용료가 급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 보도했습니다.
후티 반군의 연이은 공격으로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은 지난 10일부터 폐쇄된 상태입니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오는 25일 공항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공지했지만, 반군의 피격이 지속될 경우 재개 시점이 더 연기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 분석 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공격 이후 사우디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중 5,500편 이상이 취소됐습니다. 루프트한자와 ITA 등 주요 국제 항공사들도 사우디 노선 운항을 중단하거나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상황이 악화하자 사우디를 벗어나려는 부유층 여행객과 기업 임원들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세기 이용 가격은 기존 대비 50% 이상 급등했습니다.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일부 전세기 운항사들이 운항을 전면 중단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수도 공항이 막히면서 승객들은 리야드 북쪽 알카심 공항으로 몰리고 있으며, 전세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일반 승객들은 육로를 통해 인근 바레인이나 카타르로 이동한 뒤 민항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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