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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아이콘’이었던 마크롱, 이제 서민들도 등 돌렸다

조선일보2026년 10월 19일조회 0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격렬한 시위와 약탈, 방화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엄정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간 지난 18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폭력 행위에 대해 분노와 수치심을 느낀다며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17일 고물가와 교육 환경 악화 등에 항의하는 시민과 학생, 노동조합원 등 수십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촉발됐습니다. 파리와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에서는 상점 약탈과 관공서 방화 등 극심한 소요가 이어졌으며, 당국에 의해 2천 명 이상이 체포되고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17년 만 39세의 나이로 최연소 당선되며 '개혁의 아이콘'으로 등장했던 마크롱 대통령은 친기업·시장주의 중심의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부유세 폐지와 유류세 인상, 연금 개혁 등 그가 밀어붙인 주요 정책들이 서민층의 삶을 빡빡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민심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10%대까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중과의 소통 부재와 엘리트주의적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는 가운데, 마크롱 정부가 심각한 국정 마비와 레임덕 위기를 맞이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국적인 폭력 시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서민층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정 동력을 상실한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지며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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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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