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서 5만원에 산 ‘친일파 유묵’… 셀프 검증·전시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 애국지사의 글씨로 전시됐다가 친일파의 유묵으로 밝혀져 철거된 작품이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개인 소장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관장이 이를 온라인 경매에서 5만 원에 구입한 뒤 직접 검증해 박물관 전시에 출품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유묵은 지난 2019년 온라인 경매 당시 다른 인물의 작품으로 잘못 올려졌던 물품으로, 시작가 1만 원에서 경합을 거쳐 5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유 관장은 한자 글씨를 직접 해독한 뒤 애국지사 박원근의 유묵으로 판단해 소장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유 관장은 지난 7월 개막한 박물관 특별전에 이 유묵을 추천해 전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감정 결과 친일 관료 박중양의 글씨로 판명되면서 전시에서 철거됐고, 유 관장은 소장품 전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자신이 소장자라는 사실은 당시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유 관장은 해명 과정에서도 구매 금액과 경매 경위 등에 대해 발언을 번복해 도덕성 논란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공 박물관 수장의 소장품 셀프 검증과 전시 출품 절차의 부실을 둘러싼 파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핵심 요약
게시물 공유하기
현재 게시물 주소와 제목을 선택한 서비스로 전달합니다.
번역·정리된 내용은 원문의 핵심 정보를 기반으로 합니다. 세부 정보는 반드시 원문을 확인해주세요.
원문 기사 보기 →HELLO KOREAN · 무료 뉴스레터
헬로우 코리안, 매일 아침 뉴스 편지.
따뜻한 아침 인사와 뉴스 읽기 안내, 승인된 이민 뉴스와 주요 소식을 함께 전합니다.
무료 회원가입 후 별도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매일 뉴스 요약 발송 일정에 따라 제공되며, 언제든 구독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